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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여는말씀

"주님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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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6-03-29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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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말씀

누가복음 22:61-62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도 큰 실수를 했습니다.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을 했지만 보기 좋게 주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세 번씩이나 주님을 부인했습니다.

한 번은 실수로 잘못 할 수 있습니다. 두 번 정도야 너그럽게 용서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 번이나 실수를 할 수는 없습니다. 세 번 잘못하는 것은 ‘실수’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베드로는 예수님을 저주하기까지 했습니다.

세 번씩이나 부인하는 의도적인 베드로의 죄는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버린 죄와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실패하고 좌절한 베드로가 가룟유다와 다른 점은 다시금 회복되는 과정을 거쳤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회개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누가는 주님께서 고개를 돌려 베드로를 보신것이라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예언하신 닭의 울음소리가 울릴 때 베드로는 자신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눈빛을 보았습니다. 그 때 그의 심정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자신의 비겁함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눈빛에서는 한점도 미움이나, 화가 담겨있지 않았을것입니다. 그저 연약한 믿음을 가진 제자를 향한 사랑의 눈빛이었습니다.

그 눈빛을 바라본 베드로가 흘린 눈물에는 후회, 안타까움, 회개, 새로운 결심과 헌신의 마음이 생겼을 것입니다.

주님의 눈빛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고통과 좌절의 순간에 주님의 눈빛을 바라본 베드로는 돌이켜 대제자로서 삶을 살았지만, 예수님의 눈빛을 보지 못한 가룟유다는 비참한 인생의 끝을 보여줍니다.

우리 주님은 오늘도 나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말씀을 통해서,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자연과 환경을 통해서 나 혼자 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분의 눈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믿음이 오늘 나의 삶을 이끌어 예수를 닮아가는 삶을 살게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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